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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만들어진 배경

로지나2 2015. 3. 16. 22:45

1악장의 전반적인 느낌은 자신의 운명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무언가 당당하면서 웅장하고 곡조가 아름다우면서도 슬픔이 담겨있었다. 제시부에서 현악기들이 연주하는 '따다다 단~' 이 부분(제1주제)은 곡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주제이며, 베토벤 작품의 특징인 씩씩하면서도 장엄한 강렬함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부분인 것 같다. 뒤이어 클라리넷의 부드러운 연주가 이어지다가(제2주제), 곧 또 휘몰아치는 듯한 연주가 계속되었다. 경쾌한 제 1테마와 2테마가 찬란하게 비약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1악장을 들으면서 내내 마음이 긴장됐다 풀렸다 하며 반복됨을 느낄 수 있다. 2악장은 2개 부분으로 되어 있는 테마의 선율이 자유로운 변주곡 형식으로 엮어져 전개된다. 느린 템포의 테마는 조용하고도 명상에 잠긴 듯한 선율이 중심이 되어 여러 ...

 

<베토벤  운명교향곡 만들어진배경>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 제5번 (SYMPONY NO.5 'Schicksal' OP.67)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는 '운명'이라는 곡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이는 동양에서만 통용 되는 별명이고

그저 ≪C단조 교향곡≫이라고만 한다.그의 제자인 안톤 신틀러가 쓴 베토벤의 전기에

 "어느 날 베토벤이 제1악장을 가리키면서

'운명은 이와 같이 문을 두드린다' 라 고 하였다"라는 대목이 있어서

 일본에서 '운명'이라는 별명을 붙였고,

그 후 극적인 것을 좋아하 는 동양인의 정서에 맞는 이 별명이

동양에서만 사용된다는 설이 유력하다.

 여하튼 이 별명은 당 시 자신의 귓병을 '운명의 앙갚음' 이라고 생각하던

베토벤이 작곡 노트의 여백에

 '나 스스로의 운명의 목을 조르고야 말겠다'고 썼다는 일화와 함께

 베토벤이 이 곡을 통해 '운명'을 정복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멋진 비유라고 하겠다.짧은 음 세 개와 긴 음 하나로 이루어진 처음의 웅장하고도 유명한 동기는

 베토벤이 숲 속을 산책하다 귀엽게 우는 새소리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5년에 걸쳐 고치고 다듬어서 만들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걸작이다.

들을 때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새로운 감동을 받게 하는 음악이란 그리 흔한 것이 아니다.

  <시대적배경>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 중에서, 아니 모든 교향곡 중에서

이 작품만큼 만인에게 사랑을 받는 심포니도 별로 없을 것 같다.

이른바 운명의 동기라고 하는 제 1 악장 제 1 테마의 4음은,

 "운명은 이같이 문을 두드린다"라는 데서부터 이상한 감을 주고 있다.

 그것은 새로운 시대의 정신이며 새로운 음악의 세계이기도 하다.

 본래 이 곡은 교향곡 제 3번의 완성 직후에 착수했지만

일시 중단하고 교향곡 4번을 먼저 완성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1803년부터 1808년 초에 작곡한 것이므로

이 곡을 완성하는 데는 5년이 걸린 셈이다.

그의 불굴의 투지는 모든 고난과 공포고아 비극을 극복하고서

마침내 승리의 개가를 구가하는 그의 이념을 여기서 잘 표현해 놓았다

 1898년 12우러 22일 안 데아 비인 극장에서 초연하였으며

그의 후원자였던 로브코비쯔 공작과 라주모프시키 백작에게 헌정되었다.

 

<악곡설명>

제 1 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C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첫머리에 현악기와 클라리넷이 힘차게 제 1 테마를 연주하는데

이 테마가 제 1악장 전부를 지배하며,

 모든 것이 여기서부터 생긴다는 감을 갖게 한다.

심각하고 강렬한 느낌이 나는 의미 심장한 악장이다.

 

제 2 악장 안단테 콘 모토 Ab장조 3/8박자.

자유로운 변주곡2개 부분으로 되어 있는 테마의 선율은

자유로운 변주곡 형식으로 엮어져 전개된다.

느린 템포의 테마는 조용하고도 명상에 잠긴 듯한 선율이 중심이 되어

여러 형태로 세 번 의 변주를 거쳐 코다를 지나 끝난다.

 

 

 

제 3 악장 알레그로 C단조 3/4박자 세도막 형식에 의한 스케르쪼다.

스케르쪼의 중 주제는 2개가 있으며

 빠른 템포의 춤추는 듯한 리듬을 가진 곡인데

명랑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비통한 소리로서 절규하는 기분이다.

한편 신비롭고 경쾌한 맛도 보이다가 끊기지 않고 다음 악장으로 넘어간다.

 

제 4 악장 알레그로 C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제 3악장의 신비적인 c단조의

스케르쪼에 비하여 제 4악장은 아주 맑다.

마치 개선하는 것 같이 전부 합주하면서 힘차게 시작된다.

힘차고 호탕한 악장인데 지금까지 긴장된 것이

점차 부풀어 올라 마침내 폭발하면서

웅장한 테마가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하여 모든 수단과 표현을 다해 환희의 경지에 도달시키는 것이다.

운명을 극복하고 승리의 기쁨을 나타낸 것이라고 하겠다.

그의 정신 생활의 일대 소산이며 그의 사상이기도 한,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한다는

투쟁과 승리의 기록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